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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햇살과 적당히 서늘한 바람, 그리고 차분함이 반겨주는 가을 동유럽 거리를 두고 바라보면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에메랄드빛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과 그 위에 교회. 호숫가 높은 언덕 위 블레드 성의 절벽을 오르면 아름다운 도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1년 내내 계절 고유의 분위기를 가진 곳으로 유명합니다.
크로아티아 전역에 국립공원이 많지만 그중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특별합니다. 크고 작은 폭포가 만든 절경과 옥색 물빛은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가을 단풍의 매력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호수 속 쓰러진 나무조차 옮기지 않고 자연 그대로 유지해 더 신비로운 곳입니다.
천혜의 자연 경관으로 휴양과 관광을 위해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 아기자기한 건물과 호수를 둘러싼 산과 흘러가는 구름들을 바라보세요. 멈춰서 호수에 비치는 모습을 바라보면 어떤 그림이 펼쳐질까요.
모든 건물이 18세기 이전에 지어진 마을, 인구 1만 5천 명의 작은 규모지만 300개 이상의 건축물이 문화유적으로 등록된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프라하 남서쪽, 오스트리아 국경 근처에 있는 체스키 크룸로프는 완벽히 동화 속 그림 같은 마을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2번째로 큰 호수가 있는 곳으로 우뚝 솟은 횔렌게비르게산과 함께 푸른 강과 하늘이 마치 꿈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집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아터제호의 수상 가옥이 마을 분위기를 더하는데, 이 풍경을 보자니 클림트 영감의 원천이 왜 아터제였는지 이해됩니다.